상품명 | 최백호 - 다시 길 위에서 [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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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발표된 이 앨범은 재즈와 월드뮤직의 어법을 적극 수용해 최백호 이전의 음악과 다른 파격적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신곡 10곡을 포함해 모두 11곡이 실려있으며 팝 재즈, 누에보 탱고, 라틴, 집시 스윙, 로맨틱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 최백호의 놀랄만한 음악적 변신을 보여준다.
2012년네이버뮤직 '올해의 앨범 베스트10' 중 5위에 선정됐으며, 이듬해 한국대중음악상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 앨범 이후 최백호와 젊은 뮤지션들의 콜라보가 이어졌으며,최백호가 전세대 음악 팬들의 지지를 받는 뮤지션이 됐다.
이 앨범에는 한국의 대표 재즈 뮤지션들이 대거 참가했다. 말로(보컬),박주원(기타),조윤성(피아노),탱고 재즈 밴드 라벤타나 등이피처링했으며, 최고의 재즈 연주자들이 세션으로 참가했다. 이들의 도움으로 이 앨범은 기존 가요와는 결이 다른 특별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뛰어난 싱어송라이터인 최백호는 이 앨범에서 작사, 작곡을 모두 후배들에게 맡기고 본인은 노래에만 집중했다. 최백호는 본인이 만든 곡이 아니면 잘 부르지 않기로 익히 알려져 있으며, 전곡을 외부에 맡긴 것은 전례가 없다. 작곡엔 앨범 프로듀서 표창훈을 비롯해 김종익, 최광신, 유해인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참여했으며, 가사는 앨범의 제작자이기도 한 작사가 이주엽이 대부분 썼다.
이지적이면서도 페이소스 넘치는 목소리의 주인공인 최백호는 이 앨범에서 시간의 무상함과 존재에 대한 연민, 그리고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을 향한 회한과 애상을 드라마틱하게 노래했다.
타이틀곡 '길 위에서'는 뉴에이지연주곡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선율과 인생의 여정을 함축적으로 묘사한 가사가 인상적이며, 시간에 풍화하는 존재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하다. 우아한 스트링 사운드가 시종 흐르는 '아름다운 시절'은 격조 있는 로맨틱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길 위에서'는 KBS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 '아름다운 시절'은 역시 KBS 드라마였던 '참 좋은 시절'에 테마곡으로 삽입되기도 했다.
'뛰어'는 1976년 최백호의 데뷔 앨범에 수록됐던 곡을 새롭게 리메이크했다. 세월을 거슬러 청년 최백호가 돌아온 듯 열정적 목소리를 들려주며, 박주원의 환상적인 기타 연주와 말로의 스캣이 함께 어우러져 독창적 트랙이 됐다. 늦가을의 서정을 노래하는 '만추'는 라틴 리듬위로 펼쳐지는 스트링 리프와 담담하게 읊조리는 듯한 보컬이 짙은 고독과 상실감을 담아내고 있다.
탱고와 클래식, 재즈를 합쳐놓은 '목련'은 앨범에서 음악적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트랙이다. 조윤성의 격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화려한 스트링 사운드 위로 기품 넘치는 최백호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국 대중음악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환상적인 누에보 탱고 곡이 탄생했다. 화려한 브라스와 산타나를 연상시키는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바람을 따라'에선 최백호가 발라드 가수 이미지를 깨고 신나는 업템포 라틴곡을 들려준다.
봄의 허무와 비애를 드라마틱하게 드러내는 '봄'은 최백호의 비감한 절창을 만나 더없이 처연한 트랙이 됐다. 탱고 재즈 밴드 라벤타나가 참여한 '굿바이'는 유장한 아코디온 소리와 피아노의 관능적 터치가 어우러져 현대적 탱고 스타일의 곡을 들려주고 있다. '집시'는 영화 '러브픽션'에 삽입됐던 박주원의 연주곡에 가사를 입혀 노래로 바꾼 곡이다. 집시스윙 리듬위로 최백호의 열정적 노래와 박주원의 화려한 기타가 어우러져 흥겨우면서도 애상 넘치는 노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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